일산-> 크라이스트처치 이사 후기
처음 해보는 해외이사여서, 어느 업체에 의뢰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
인터넷에 '해외이사', '뉴질랜드 이사'라고 검색하면 수 많은 업체들이 나오는데, 무엇을 기준으로 업체를 골라야 하는지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.
그러다가 5년 반 전쯤 제가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로 뉴질랜드 해운을 통해 이사를 하신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.
하지만, 그분이 '근데 그 업체가 이제 없어진 것 같아요'라고 하셔서 아쉽다 생각하고 잊고 있었습니다.
그러다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 업체 이름이 기억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'뉴질랜드 해운'이라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.
감사하게 홈페이지가 있었고, 제가 한국에서 이사하려고 했던 일산에 주소지가 있었습니다.
반가운 마음에 카톡으로 문의를 했을 때, 담당 직원분과 사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.
크라이스트처치에 문의 후 한국으로 가서 이사를 진행했는데, 한국에 도착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님께서 유선으로 다시한번 자세히 상담해 주셨고, 덕분에 빠르게 이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.
패킹의 경우 직접와서 포장을 해 주시기도 하지만,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옷이나 책이었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보내주신 박스를 받아서 제가 대략 짐을 패킹했고, 최종 점검 및 마무리는 뉴질랜드 해운 직원분께서 와서 해 주셨습니다. 박스 하나 하나 잘 살펴 주셨고, 공간이 비거나 물건이 파손되지 않게 다시 짐 정리도 꼼꼼하게 해 주셨습니다. 그리고, 부피가 있어 박스에 넣지 못하는 짐은 나중에 사무실에 가져가셔서 직접 패킹해주셨습니다.
나중에 짐이 도착해서 봤는데, 박스에 넣기에는 애매했던 짐들을 박스를 잘라서 너무나도 모양에 알맞게 패킹을 해 주셨더라구요.
짐은 부산항에서 출항한지 한달 정도 후에 받게 되었는데, 사전에 주의사항을 잘 안내해 주셔서 MPI검사 없이 짐 통과도 잘 했고,
집까지 분실이나 파손 없이 짐들이 잘 도착했습니다.
해외이사를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분실이나 파손, 통관 과정이 아닐까 싶은데,
저는 이 모든 것들에 별 문제가 없어 감사했습니다.
한국에서 그리고 현지에서 도와주신 뉴질랜드 해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.
다음에 또 부탁드릴 일이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.^^
뉴질랜드 이사만 전문으로 하시기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.
앞으로도 계속해서 뉴질랜드로 이사오시는 분들 많이 도와주세요.^^